도로 따라 물품 배달…'무인 로봇' 내년 출시

입력 2015-11-04 18:00  

드론보다 먼저 상용화 가능성


[ 박종서 기자 ] 드론(무인 항공기)처럼 하늘을 날지 않고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스스로 물품을 배달해주는 ‘무인(無人) 로봇’이 개발됐다. CNN머니는 “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상거래업체가 드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사이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의 창업자 아티 헤인리와 야누스 프리스가 ‘스타십’이라는 이름의 무인 배송 로봇을 선보였다”고 3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

스타십 테크놀로지사가 내놓은 이 로봇은 시속 6.5㎞의 속도로 GPS(위성위치확인시스템)와 카메라, 주변 인지센서 등을 통해 목적지를 찾아간다. 최고중량 10㎏의 물품을 싣고 3㎞까지 배송할 수 있다. 물품 주문자는 스마트폰 앱(응용프로그램)을 통해 집 앞까지 배달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. 내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계획이며, 가격은 2000달러(약 226만원) 선으로 예상된다.

회사 관계자는 “스타십은 식품점, 세탁소, 피자가게 등 소규모 상점에서 1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배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”고 설명했다. 이 관계자는 “규제가 많은 드론보다 훨씬 수월하게 상용화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박종서 기자 cosmos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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